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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'플렉스'는 옛말, 이제는 '짠테크'...MZ세대들의 '무지출 챌린지' / YTN

2022-07-26 13 Dailymotion

IMF 외환위기 시절, 아나바다 운동 기억하시는 분들 많죠. 아껴쓰고, 나눠쓰고, 바꿔쓰고, 다시 쓰자. <br /> <br />그때 그 시절 이후 23년여 만에 최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, 소비문화도 그 시절을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21세기 아나바다 운동. 이른바 '짠테크', '무지출 챌린지' 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1년 전만 해도 인생은 한 번뿐, '욜로'를 외치고 '플렉스'를 과시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인데요. <br /> <br />이른바 MZ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무지출 챌린지는 말 그대로 온종일 한 푼도 쓰지 않고 버티는 것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식비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는데요. <br /> <br />아침 식사는 거르고 점심은 매일 구내 식당에서 해결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저녁은 친구, 혹은 동료들과의 약속 대신 집에서 냉장고를 털어 간단하게 해결하고, 커피는 물로 대신하거나 회사 탕비실 커피를 이용하죠. <br /> <br />여기에 교통비도 부담되다 보니 아주 먼 거리가 아니라면 회사까지 자전거를 이용하는 무지출 챌린지도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SNS에서는 이러한 인증샷과 함께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고, '절약 브이로그', '알뜰 꿀팁', '냉장고 파먹기' 등 절약법을 소개하는 유튜버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아껴쓰는 데 그치지 않고, 이를 재테크에 활용하는 이른바 '짠테크'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발품 대신 손품을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저렴한 리퍼 제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해 할인 폭이 커진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, 중고 거래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젊은 층의 달라진 소비 문화를 두고, 그만큼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씁쓸하게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물론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MZ 세대들의 새로운 생활방식이라며, 신선한 소비 트렌드 대해 응원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고물가 상황이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이제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MZ세대의 '짠테크' 유행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261636412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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